PGA- 공 건드린 버바 왓슨, 벌타 모면

PGA- 공 건드린 버바 왓슨, 벌타 모면

입력 2014-06-01 00:00
수정 2016-11-07 17: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선 버바 왓슨(미국)이 벌타를 받을 뻔했다.

왓슨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컨트리클럽(파72·7천265야드)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 18번홀(파4) 그린 근처에서 네 번째 샷을 하기 위해 3번 우드를 꺼내 들었다.

로프트가 높은 클럽을 사용해 볼을 굴려 홀 가까이 붙일 의도였다.

그러나 왓슨의 3번 우드가 샷을 하기 전 볼과 살짝 접촉하는 장면이 TV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골프규칙 18-2a는 플레이어, 파트너, 캐디 또는 휴대품에 의해 볼이 움직인 경우 1벌타를 받지만 ‘어드레스를 할 때 클럽으로 접촉한 것’은 벌타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클럽 접촉으로 볼이 움직였다면 원래 위치에 다시 놓고 플레이를 해야한다.

TV중계 화면에서 왓슨의 볼은 클럽에 닿았을 때 살짝 움직였지만 러프 때문에 다시 원위치로 돌아왔다.

경기위원회는 “왓슨의 클럽이 볼에 닿았을 수는 있지만 볼이 움직였다고 볼 수는 없다”며 왓슨에게 벌타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

왓슨은 이 홀에서 벌타를 받지 않았지만 보기를 적어내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3라운드를 끝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