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D-2] 이광종 “세밀함·골 결정력 아쉬웠다”

[아시안게임 D-2] 이광종 “세밀함·골 결정력 아쉬웠다”

입력 2014-09-18 00:00
수정 2014-09-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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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과격한 플레이…한국 이기려고 수단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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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D-2> 작전 지시
<아시안게임 D-2> 작전 지시 17일 오후 경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이광종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광종 한국 남자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난적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었으나 골 결정력 부족을 반성했다.

이 감독은 1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조 2차전에서 이긴 뒤 “이겨서 기쁘지만 세밀하지 않아 많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한국은 유효슈팅 6개를 포함해 14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한 골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이 감독은 “다음 경기들을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골 결정력을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스트라이커 김신욱(울산 현대), 측면 공격수 윤일록(FC서울)이 부상으로 교체돼 우려를 낳았다.

이 감독은 “김신욱은 (종아리) 타박상 때문에 순간적으로 힘이 빠져서 교체된 것으로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윤일록은 무릎 인대가 늘어난 것 같다”며 “내일 정밀검사를 해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사우디는 거칠고 위험한 플레이로 한국 선수들을 시종 위협했다.

이 감독은 “이기려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려고 한 것”이라며 “한국을 이겨보겠다는 의욕에서 나온 플레이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는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최약체 라오스와 A조 3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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