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코리아” 샤킬 오닐 방한

“헬로 코리아” 샤킬 오닐 방한

임병선 기자
입력 2015-08-20 23:56
수정 2015-08-2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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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역대 두 번째 뛰어난 센터”

‘공룡’이 ‘귀요미’로 돌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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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용품 브랜드 홍보차 한국을 찾은 미프로농구(NBA)의 전설 샤킬 오닐(오른쪽)이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매장에서 국내 팬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스포츠용품 브랜드 홍보차 한국을 찾은 미프로농구(NBA)의 전설 샤킬 오닐(오른쪽)이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매장에서 국내 팬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1990년대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센터 샤킬 오닐(43)이 2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모습을 드러냈다. 키 216㎝, 몸무게 147㎏의 거구인 그는 1993년부터 스포츠 브랜드 리복의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데 브랜드 홍보를 위해 지난 19일 방한해 이날 국내 팬들과 만났다.

199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찾은 그는 우리말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네고 일반인의 3배 정도나 되는 큰 손을 카메라 렌즈에 들이대는 등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장난끼 많고 친근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그는 국내 취재진과 간단한 인터뷰를 하고 자신을 보스턴의 전설인 빌 러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뛰어난 센터라고 생각한다며 당시 코트 위에서 가장 어려움을 안긴 선수가 누구였냐는 질문에 단호한 낯빛으로 “아무도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전성기의 마이클 조던과 전성기의 르브론 제임스가 붙으면 조던이 압승할 것”이라고 잘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전에 종편 채널 jtbc의 예능 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촬영한 그는 21일 낮 12시 부산 광복스토어 개점 행사에 참석한다. DJ 퍼레이드 퍼포먼스와 디제잉도 하고 국내 공룡 센터 서장훈과 미니 토크쇼, 프로볼러 신수지와 피트니스 챌린지도 함께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5-08-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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