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최고 타율 또 경신…타율 0.253

추신수, 시즌 최고 타율 또 경신…타율 0.253

입력 2015-09-06 13:27
수정 2015-09-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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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3출루’출루 기계’ 복귀

텍사스 레인저스 상승세의 주역으로 꼽히는 추신수(33)가 시즌 최고 타율을 또 경신했다.

추신수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멀티히트 추신수. ⓒ AFPBBNews=News1
멀티히트 추신수. ⓒ AFPBBNews=News1
전날 5타수 3안타를 치며 올 시즌 처음으로 타율 2할5푼대에 진입(0.252)한 추신수는 타율을 0.253으로 더 끌어올렸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볼넷으로 2루에 도달한 뒤, 애드리언 벨트레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시즌 67번째 득점이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 제레드 위버의 시속 121㎞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익수 방향으로 잘 맞은 타구를 보냈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우익수 앞 잔디로 이동하며 ‘추신수 시프트’를 펼친 에인절스 2루수 타일러 피더스턴이 길목을 지키고 있었고 정확한 송구로 범타 처리했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더 강한 타구로 시프트를 뚫었다. 5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위버의 시속 106㎞ 느린 커브를 잡아당겼고 2루수 피더스턴이 잡을 수 없는 빠르고 강한 타구를 쳐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7회 위버의 시속 138㎞ 체인지업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었고 대주자 드루 스텁스로 교체됐다.

추신수는 4경기 연속 ‘한 경기 3차례 이상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1-1로 맞선 8회말 1사 1, 3루에서 나온 루그네드 오도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얻어 2-1로 승리했다.

텍사스 선발 데릭 홀랜드는 8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격차를 2게임으로 좁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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