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중국 항저우 뤼청 감독 맡을 것”

“홍명보, 중국 항저우 뤼청 감독 맡을 것”

입력 2015-11-30 14:57
수정 2015-11-30 14: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명보(46)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뤼청의 사령탑을 맡기로 했다는 중국 현지보도가 나왔다.

대련일보(大連日報)는 30일 항저우 구단소식통을 인용해 “홍 전 감독이 항저우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면서 “그가 광저우 푸리, 베이징 궈안 등의 제안을 거절하고 항저우 뤼청을 중국 수퍼리그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최종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가장 유능한 감독이 돈을 위해 중국에 진출하기로 했다”면서 “그에게 많은 중국 팀들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항저우행을 택한 것은 구단과 인식을 공유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시안밍보는 “홍 감독을 영입하려는 구단에서는 연봉 150만 달러(약 17억원) 정도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항저우는 아직 신임감독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로, 마지막 단계에서 계약 내용이나 계약 여부가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홍 전 감독이 지난달 중국을 찾아 베이징 궈안과 광저우 헝다의 경기를 관전한 데 이어 최근 다시 뤼청의 초청으로 중국에 다녀온 것이 밝혀지면서 그의 중국 진출설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