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은 노출이 심해야” 아레나스 발언에 WNBA 발끈

“유니폼은 노출이 심해야” 아레나스 발언에 WNBA 발끈

입력 2015-12-17 14:42
수정 2015-12-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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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출신 길버트 아레나스(33)가 여자농구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NBA 올스타전에 세차례나 선발됐던 아레나스는 17일(한국시간) SNS인 인스타그램에 속옷을 입고 농구를 하는 여성들의 사진을 올린 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인기를 끌기 위해서는 노출이 심한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WNBA의 마이크 베이스 대변인은 “아레나스의 발언은 몹시 무례하고 불쾌하다”며 “여자농구 선수들은 강하고 재능이 있으며 그들의 모든 것을 코트에 쏟아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농구선수들은 모욕적인 발언이 아니라 그들의 업적으로 축하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현역에서 물러난 아레나스는 선수 시절 갖가지 악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다.

워싱턴 위저즈 시절에는 라커룸에 총기를 갖고 들어갔다가 유죄 판결을 받고 2009-2010 시즌에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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