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우릴 믿어!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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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8 00:02
수정 2015-12-2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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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오세근 29득점… 동료 공백 메워 KGC인삼공사, KT 꺾고 단독 3위 올라

KGC인삼공사가 KT에 극적인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인삼공사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슛 7개를 포함해 34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마리오 리틀의 맹활약에 힘입어 84-83, 한 점 차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내달렸다.

이정현과 오세근은 29점을 합작해 동생의 죽음으로 자리를 잠시 비운 찰스 로드의 공백을 메웠다. 승점을 추가한 인삼공사는 단독 3위를 차지했고 KT전 6연승을 달렸다.

초반부터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2쿼터 초반 KT는 로드가 빠진 인삼공사의 골밑을 압박했지만 이정현, 마리오가 3점슛으로 맞섰다. 42-41, 인삼공사가 1점 차로 바짝 뒤쫓으며 전반전을 끝냈다. KT에 9점 뒤지며 4쿼터를 맞은 인삼공사는 김기윤, 마리오가 3점슛 3개를 합작하며 종료 5분 44초를 남기고 73-73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21초 전 오세근이 골밑슛을 성공시켜 82-80으로 앞선 인삼공사는 김기윤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잡았다. 조성민은 종료 직전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남은 시간은 겨우 1초뿐이었다.

모비스는 SK와의 울산 홈경기에서 16득점을 올린 양동근을 앞세워 66-63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21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조 잭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인천에서 88-76 승리를 거두고 홈팀 전자랜드를 상대로 7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은 선두 모비스에 다시 2경기 차로 다가섰고 5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8위 SK에 1경기 차로 멀어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5-12-2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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