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MLB 시범경기 첫 2루타에 멀티히트 폭발

이대호, MLB 시범경기 첫 2루타에 멀티히트 폭발

입력 2016-03-16 07:26
수정 2016-03-16 07: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34)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2루타와 멀티히트를 날렸다.

이대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2사 1·2루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최근 2경기 침묵을 깨는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좌완투수 앤드루 히니의 바깥쪽 초구 볼을 골라낸 이대호는 몸쪽으로 바짝 붙는 2구가 들어오자 가볍게 잡아당겨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주자 스테펜 로메로가 홈을 밟아 이대호는 시범경기 4호 타점을 올렸다. 1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안타이자 타점이다.

이대호는 3회초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지만, 볼카운트 1볼-스트라이크에서 1루 주자 로메로가 견제에 걸려 아웃돼 4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나왔다.

우완 사이드암 조 스미스를 상대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공을 가볍게 밀어쳐 우중간 2루타를 쳤다. 시범경기 첫 번째 2루타이자 첫 멀티히트다.

이후 이대호는 대니얼 로버트슨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범경기 5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이대호의 활약 속에 시애틀은 4회말 현재 3-2로 앞서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