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열혈 수비로 운동신경 과시했다”

“이대호, 열혈 수비로 운동신경 과시했다”

입력 2016-03-18 17:45
수정 2016-03-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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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타임스 선정 ‘오늘의 선수’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의 열정적인 수비에 지역 언론이 “뛰어난 운동신경을 몸소 보여줬다”며 감탄했다.

시애틀 타임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시애틀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벌인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오늘의 선수’로 이대호를 꼽았다.

시애틀은 이날 9회초 8점을 뽑아내며 11-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짜릿한 막판 추격전이 벌어졌지만, 신문은 이날 타점 없이 2루타 한 개를 친 이대호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특히 1루수 이대호의 날렵한 수비에 집중했다.

시애틀 타임스는 “그는 1루선상으로 온 강한 땅볼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았고, 재빠르게 일어나서 1루를 커버하러 온 투수 스티브 시셰크에게 필사적으로 공을 전달해 아웃을 만들었다”며 “그는 자신의 운동신경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4번 타자로서 장타를 만든 이대호의 타격도 칭찬했다.

그는 3-8로 밀린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존 액스포드를 상대로 2루타를 만들었다.

신문은 “예상보다 빨리 활약하는 이대호는 2루타를 쳐내며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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