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가 처음 설계하려던 코스, 280억원에 매물로 나와

우즈가 처음 설계하려던 코스, 280억원에 매물로 나와

입력 2016-03-26 13:39
수정 2016-03-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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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미국 내에 처음 설계하는 골프 코스로 추진되던 부지가 2천400만 달러(약 28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지역 신문 애슈빌 시티즌 타임스는 26일(한국시간) “795 에이커(약 97만평)에 이르는 골프장 부지가 경매에 나왔다”며 예상 가격은 2천400만 달러 정도가 된다고 보도했다.

이 골프장은 우즈가 2007년 골프 부동산 개발업체인 클리프 커뮤니티와 함께 계약을 맺고 미국 내에는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코스를 설계하기로 한 곳이다.

우즈는 2006년 11월 골프 코스 설계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2006년 12월 자신이 설계하는 첫 번째 골프장이 들어설 곳으로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지목한 바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의 이 부지는 우즈가 미국 내에 설계하는 최초의 골프 코스로 기대를 모았으나 우즈가 2009년 의문의 교통사고를 낸 뒤 여성 편력이 연달아 불거진데다 부동산 경기 침체까지 겹쳐 아무런 진척을 보지 못하고 2011년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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