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누른 조코비치 마스터스 최다 우승

머리 누른 조코비치 마스터스 최다 우승

입력 2016-05-09 22:32
수정 2016-05-0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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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오픈 2-1로 꺾고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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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이와 우승 기쁨을
볼보이와 우승 기쁨을 노바크 조코비치가 9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에서 우승, 마스터스급 대회 29승째로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운 뒤 우승 트로피를 쥔 채 대회에 참가했던 볼보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드리드 AFP 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대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마스터스대회는 1년에 9차례 열리며 4대 메이저대회 바로 다음 등급의 대회를 말한다.

조코비치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477만 1360유로)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앤디 머리(2위·영국)를 2-1(6-2 3-6 6-3)로 꺾었다.

우승 상금 91만 2900유로(약 12억원)를 받은 조코비치는 마스터스급 대회에서 통산 29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이 대회 전까지는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나란히 28번씩 우승해 최다 기록을 나눠 갖고 있었다.

조코비치는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해 5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달 초 마이애미오픈 이후 약 1개월 만의 우승이다. 머리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23승9패로 간격을 벌렸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머리는 이날 패배로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3위로 한 계단 내려서게 됐다. 2위 자리에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올라온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05-1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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