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서 치어리더 성추행한 30대 남성 불구속 입건

잠실야구장서 치어리더 성추행한 30대 남성 불구속 입건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0-02 17:14
수정 2016-10-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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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서 치어리더 성추행한 남성 불구속 입건.
잠실야구장서 치어리더 성추행한 남성 불구속 입건.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치어리더를 성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엠스플뉴스에 따르면 SK 와이번스 치어리더 A 씨는 지난 1일 잠실 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 경기 후 의상을 갈아입기 위해 3루 쪽 화장실로 이동하던 중 LG 유니폼을 입은 30대 남성 B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B씨는 치어리더 A씨 신체의 일부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SK 직원에게 곧바로 제압당해 경찰로 넘겨져 조사를 받았다.

조사에서 B씨는 처음에는 다른 관중들에 밀려 손이 닿았을 뿐이라고 했으나 계속된 추궁에 추행 사실을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SK 와이번스 관계자는 이 매체에 “피해자가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다. SK는 구단 차원에서 모든 대응을 할 예정이다. 치어리더의 신변보호에 각별히 신경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파경찰서는 야구장에서 치어리더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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