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셔틀콕,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남녀 복식 휩쓸어

K셔틀콕,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남녀 복식 휩쓸어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3-05-29 07:53
수정 2023-05-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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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백하나, 서승재-강민혁 나란히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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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백하나-이소희. AP 연합뉴스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백하나-이소희. AP 연합뉴스
김학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서 남녀 복식을 휩쓸었다.

세계 6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11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말레이시아)을 2-1(22-20 8-21 21-17)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소희-백하나는 지난 3월 독일오픈 우승 이후 두 달 여 만에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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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마스터스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서승재-강민혁. EPA 연합뉴스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서승재-강민혁. EPA 연합뉴스
이어진 남자복식 결승에서도 세계 16위 서승재(국군체육부대)-강민혁(삼성생명)이 26위 만웨이총-티 카이 아운(말레이시아)을 2-1(21-15 22-24 21-19)로 제치고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2021년 11월부터 호흡을 맞춘 서승재-강민혁이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해 4월 코리아 오픈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앞서 여자복식 4강전에서는 세계 5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에게, 혼합복식 4강전에서는 세계 4위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3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타에랏타나차(태국)에게 져 최종 3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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