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리우 올림픽 현장서 ‘전범기’ 모양 기념품 나눠줘 논란

일본 기업, 리우 올림픽 현장서 ‘전범기’ 모양 기념품 나눠줘 논란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8-10 08:36
수정 2016-08-10 08: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기업, 리우 올림픽 현장서 ‘전범기’ 모양 기념품 배포. 출처=MBN 화면 캡처
일본 기업, 리우 올림픽 현장서 ‘전범기’ 모양 기념품 배포. 출처=MBN 화면 캡처
일본의 한 기업이 리우 올림픽 현장에서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 모양의 기념품을 나눠져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MBN에 따르면 리우 올림픽 선수촌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한 일본 기업의 홍보관에서 모든 방문자들에게 일본 전범기를 상징하는 모양의 기념품을 나눠준 것으로 확인됐다.

전범기를 잘 알지 못하는 브라질 주민 등은 “모양이 예쁘다”, “맘에 들고 정말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 중국 관광객은 전범기 모양의 기념품을 보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전범기를 사용하다뇨. 지금은 전쟁 중이 아니잖아요. 올림픽은 평화를 상징하는데요”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