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원더스 최현정, KIA 입단…원더스 출신 20번째 프로행

[프로야구] 원더스 최현정, KIA 입단…원더스 출신 20번째 프로행

입력 2014-06-20 00:00
수정 2014-06-20 14: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창단 3년 만에 20명을 프로야구단에 보냈다.

원더스는 20일 “왼손 투수 최현정(22)이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다”고 밝혔다.

올해 원더스가 배출한 세 번째 프로 선수이며 통산 20명째다.

최현정은 직구 최고 구속 145㎞를 기록한 좌완 정통파 투수다.

올해 원더스의 중간 계투를 맡아 9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표면적인 성적은 좋지 않지만 프로 구단 사이에서 “괜찮은 왼손 투수가 나왔다”는 입소문이 돌 정도로 수준급 구위를 뽐냈다.

최현정은 이번이 세 번째 프로 무대 도전이다.

최현정은 대전고를 졸업한 2011년 신인 지명회의에서 두산 베어스에 9라운드에 지명됐으나 2012년 시즌 종료 후 방출됐고 2013년 넥센에 신고선수로 입단했지만 정식 선수로 전환되지 못한 채 팀을 떠나 원더스에 둥지를 틀었다.

김성근(72) 원더스 감독은 최현정의 투구 자세 등을 손봤고, 직구 구속이 4∼5㎞ 빨라지는 효과를 봤다.

한편, 퓨처스리그 팀과 90차례 교류전을 펼치는 원더스는 48경기에서 27승 7무 12패(승률 0.692)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