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한국 야구 간판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월 전 경기에서 장타를 때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했다. 그의 이달 타율은 0.450(20타수 9안타)에 이른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전날 4-5 끝내기 패배를 설욕한 샌프란시스코는 5할 승률(57승57패)을 회복했다. 순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다.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일 뉴욕 메츠와의 3연전에서 모두 2루타를 때려냈고, 전날엔 3루타를 쳤다. 이어 이날도 장타를 신고했다. 시즌 타율은 0.258(407타수 105안타)을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정후는 3회 선두 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 4회 2사에선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6회에 침묵을 깼다. 6-1로 앞선 가운데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상대 불펜 브랙스턴 애시크래프트의 시속 150㎞에 가까운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밀어 쳤다. 타구가 좌익수 옆에 떨어진 뒤 관중석으로 튕겨 들어가면서 인정 2루타가 됐다. 이정후의 시즌 26번째 2루타로, 리그 전체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후속 패트릭 베일리의 적시타로 시즌 55번째 득점을 올렸다. 그는 7회 2사 2, 3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이날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포함 출전한 야수 9명이 전원 안타를 신고했다. 4번 타자 맷 채프먼(5타수 1안타)을 제외한 8명이 1득점씩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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