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폴이 18경기 만에 돌아와 팀 안에서의 득점 비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제임스 하든(이상 휴스턴)이 30득점 이상 23경기 연속 기록을 이어갔다.
하든은 28일(한국시간) 토요타 센터로 불러들인 올랜도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에 40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으로 103-98 승리에 한몫 거들었다. 23경기째 30득점을 넘긴 것은 NBA 역대 4위에 해당한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체임벌린이 작성한 65경기, 31경기, 25경기로 하든은 이제 두 경기만 이어가면 역대 공동 3위로 체임벌린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폴은 12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아직 제 컨디션은 아니지만 복귀전치곤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1쿼터를 18-34로 마치며 내내 끌려다니던 휴스턴은 3쿼터 불꽃 추격에 나서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98-95로 뒤집었다. 하든의 잇단 자유투와 3점슛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하든은 이날 11개의 3점슛을 시도해 4개만 꽂는 다소 부진한 야투 능력을 보였다. 5점 차로 달아난 뒤 남은 30초 동안 폴이 자유투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어 휴스턴은 짜릿한 역전승을 매조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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