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훈련 중 인후통” 펜싱 女국가대표, 코로나19 확진

“유럽 훈련 중 인후통” 펜싱 女국가대표, 코로나19 확진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3-18 17:07
수정 2020-03-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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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대표선수들이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펜싱 대표선수들이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서울신문


국제 대회에 참가하고 귀국한 국가대표 펜싱 선수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5세 여자 운동선수 A씨가 펜싱 국가대표로 확인돼 펜싱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A선수는 3월 3일부터 15일까지 헝가리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유럽 체류 중이던 13일 인후통 증세를 보인 A선수는 귀국 후 16일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았고, 17일 목이 아파 울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끝에 ‘확진’ 판명이 났다.

대한펜싱협회는 18일 보건 당국으로부터 해당 선수의 확진 판정을 통보받고 대한체육회에도 관련 사실을 보고했다.

펜싱협회는 확진 통보를 전해 들은 뒤 이 선수와 함께 유럽 대회에 다녀온 남녀 대표 선수들에게 자가 격리를 하도록 하고, 대표팀 코치들에게는 선수와 하루에 두 번씩 전화 통화를 해 결과를 협회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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