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반쪽도 사야 할까요?”… 금메달과 받은 의문의 그림 정체는

오상욱 “반쪽도 사야 할까요?”… 금메달과 받은 의문의 그림 정체는

김예슬 기자
김예슬 기자
입력 2024-07-30 15:35
수정 2024-07-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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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등에서 일한 디자이너
“포스터 완성에 2000시간 걸려”
패럴림픽 상징하는 포스터와 한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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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의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금메달과 함께 받은 상자 속 내용물을 공개했다. 연합뉴스(왼쪽)·오상욱 인스타그램 캡처(오른쪽)
2024 파리올림픽의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금메달과 함께 받은 상자 속 내용물을 공개했다. 연합뉴스(왼쪽)·오상욱 인스타그램 캡처(오른쪽)
2024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받는 선수들에게 메달과 함께 주는 그림이 화제다.

바로 한국 선수단에 1호 금메달을 안긴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오상욱(28·대전시청)이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그림으로, 오상욱이 시상식에서 받은 상자 안에 들어 있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 그림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등에서 일한 디자이너 우고 가토니가 그린 대회 공식 포스터다. 가토니는 지난 3월 “이 그림을 완성하는 데 2천시간(약 2개월 반)이 걸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림에서는 파리 에펠탑, 개선문 등 파리의 유명한 기념물들과 올림픽 경기장 등이 세밀하게 묘사돼 있다. 올림픽 경기 종목과 마스코트 등도 찾아볼 수 있다.

오상욱이 받은 그림은 사실 패럴림픽을 상징하는 포스터와 한 쌍이 되는 반쪽짜리 그림이다. 오상욱은 이어 SNS에 “반쪽도 사야 할까요?”라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묻기도 했다.

이번 파리 대회 공식 포스터는 오르세 미술관과 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판매된다. 메달리스트들에게는 이 포스터 외에도 메달 수상자로 꾸며진 대회 마스코트 인형도 함께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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