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위건 감독, 전부터 박주영에게 관심 있었다”

이청용 “위건 감독, 전부터 박주영에게 관심 있었다”

입력 2013-10-08 00:00
수정 2013-10-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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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 골잡이’ 박주영(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위건 임대설에 대해 이청용(볼턴)은 현재 위건의 감독이 예전부터 박주영에게 관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청용은 8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시작된 국가대표팀 훈련에 합류하면서 “위건의 오언 코일 감독이 예전부터 (박)주영이 형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 등이 백업 공격수가 필요한 위건이 박주영 임대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박주영이 아스널을 떠나 새 출발을 도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위건을 이끄는 오언 코일 감독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볼턴을 이끌며 이청용을 지도한 바 있다.

지난해 성적 부진을 이유로 볼턴에서 경질됐고, 올해부터 위건을 맡고 있다.

그가 볼턴을 지휘할 때인 2011년 10월 박주영은 볼턴과의 칼링컵 16강 경기에서 결승골을 폭발, 영국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인연이 있다. 이 골은 박주영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유일한 골이다.

이청용은 “볼턴에 있을 때 코일 감독이 주영이 형에 대해 관심을 두고 물어보셔서 저도 좋은 선수라고 말씀드렸다”면서 대표팀 선배와 옛 스승의 만남을 기대했다.

이어 이청용은 “코일 감독은 배울 점이 많은 좋은 감독”이라면서 “주영이 형이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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