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설’ 박지성 보란 듯이 연속 도움

‘은퇴설’ 박지성 보란 듯이 연속 도움

입력 2014-03-24 00:00
수정 2014-03-24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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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 올여름 결정”은퇴설 부인

은퇴설에 휘말린 박지성(33·에인트호번)이 두 경기 연속 도움을 올렸다.

박지성은 23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열린 2013~14시즌 에레디비지에 29라운드 로다 JC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14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 둘을 따돌린 뒤 위르겐 로카디아에게 패스, 선제 골을 도왔다. 지난 16일 비테세 아른험과의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에인트호번은 3-1로 이기고 8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지성은 풋볼 일레븐 등 현지 언론이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정도로 좋지 않은 건 아니다. 휴식하면 나아지곤 한다”며 “거취는 올여름 결정할 것”이라고 부인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4-03-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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