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은퇴설 정면 반박 “에인트호번서 할 일 남아”

박지성 은퇴설 정면 반박 “에인트호번서 할 일 남아”

입력 2014-04-01 00:00
수정 2014-04-01 05: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33)이 PSV 에인트호번에서 선수 생활을 더 이어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미지 확대
박지성 연합뉴스
박지성
연합뉴스
31일 현지 일간 ‘알헤민 다흐블라드’와 인터뷰한 기사에 따르면 박지성은 “에인트호번에서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며 현역 생활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최근 현지의 일부 언론이 그의 무릎 상태를 근거로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정면 반박한 것이다. 박지성은 인터뷰에서 “무릎 통증은 항상 느껴 온 것이고 난 통증을 견디는 방법을 배웠다”며 “한 경기를 뛰고 나서 2~3일 정도 쉰 다음 두 번 정도 훈련을 하면 몸 상태는 괜찮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리그가 끝나는 ) 이번 여름 4~5주 정도 휴식하면 한 시즌을 더 버틸 수 있는 무릎이 될 것”이라고 말해 은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에인트호번으로 돌아온 것은 내게 유럽에서의 첫 기회를 준 곳이기 때문”이라며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구단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박지성은 올 시즌이 끝나면 5월 말 동남아시아에서 자선 축구 대회를 개최하고 5월이나 7월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4-04-01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