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vs 메시 vs 수아레스… 왕별 누가 딸까

호날두 vs 메시 vs 수아레스… 왕별 누가 딸까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5-08-13 23:32
수정 2015-08-14 02: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UEFA 최우수선수 최종 후보 선정… 28일 챔스리그 조 추첨식에서 발표

이번에도 리오넬 메시(가운데·28·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30·레알 마드리드)의 2파전일까, 아니면 ‘복병’ 루이스 수아레스(오른쪽·28·바르셀로나)가 처음으로 뽑힐까.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 2014~2015시즌 UEFA 최우수선수 최종 후보 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상은 지난 시즌 유럽 축구 무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메시와 호날두는 이미 한 차례씩 UEFA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메시가 원년인 2011년, 호날두는 지난해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수아레스는 아직 경험이 없다.

메시는 지난 시즌 통산 286골을 넣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57회의 경기에 나서 58골 23도움으로 팀의 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로 호날두,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48골로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총 61골을 넣어 자신의 시즌 최다골 기록을 뛰어넘었다. 4월 그라다나전에서는 5골을 폭발시켰고, 에스파뇰-헤타페-아르메니아와의 3경기에서 연속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25골을 넣었다. 메시와 호날두에게 미치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팀에 적응해 트레블에 힘을 보탰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최우수선수는 UEFA 54개 회원국 기자의 투표로 선정한다. 오는 28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추첨식에서 발표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5-08-14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