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선수위원 당선 유승민 “세계최강 中탁구 무너뜨린 금메달리스트”

IOC 선수위원 당선 유승민 “세계최강 中탁구 무너뜨린 금메달리스트”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8-19 11:20
수정 2016-08-19 11: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이 18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선수촌에서 진행된 선수위원 투표 결과 후보자 23명 중 2위를 차지해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이 18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선수촌에서 진행된 선수위원 투표 결과 후보자 23명 중 2위를 차지해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후보 23명 중 2위로,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19일(한국시간) 전체 선수 1만 1245명 가운데 581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유승민은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544표를 얻었다.

12년 전 유승민은 ‘탁구 영웅’으로 불렸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당시 세계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던 중국 탁구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유승민은 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뒤 “외로운 싸움에서 승리해 조금 울컥했다. 25년간 필드에서 나를 위해 뛰었다면 지금부터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