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전 ‘오심’ 심판 16강 경기서 제외

미국전 ‘오심’ 심판 16강 경기서 제외

입력 2010-06-22 00:00
수정 2010-06-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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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남아공월드컵 미국-슬로베니아 경기에서 미국 선수의 노골을 선언해 오심 파문을 일으켰던 코먼 쿨리벌리(말리) 심판이 16강전 심판에서 제외됐다.

 UPI통신은 22일(한국시간) 워싱턴포스트를 인용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쿨리벌리 심판을 남아공월드컵 16강 심판 명단에 넣지 않았으며 앞으로 남은 모든 경기에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심판위원회는 조별리그에서 주심을 본 30명의 심판 성적을 채점해 성적이 좋은 심판만 골라 16강부터 내보낸다.

 쿨리벌리 주심은 이번 대회 최고 명승부로 불릴만한 당시 경기에서 양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41분 미국의 모리스 에두(레인저스)가 넣은 골을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아 거센 논란을 불렀다.

 미국 감독과 선수들은 명백한 골이었다고 주장했으며 쿨리벌리 주심은 어떤 반칙이 있어서 노골로 판단했는지 정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호세 마르시아 가르시아 아란다 FIFA 심판위원장은 “쿨리벌리의 반칙 선언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겠다”면서도 “FIFA 심판위원회에서 보기에 좋지 않은 판정도 있었다”며 오심 가능성을 내비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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