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쿼터 늘려야”

“남미 쿼터 늘려야”

입력 2010-06-26 00:00
수정 2010-06-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남미 팀들의 선전이 두드러지면서 본선 진출 쿼터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남미에서 본선에 출전한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칠레 등 5개국 모두 16강 진출을 확정했거나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현재 ‘4장 반’인 쿼터를 늘리는 문제가 논의돼야 한다고 전했다.

 우루과이의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도 “남아공 월드컵은 남미 축구의 강세를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남미축구협회(Concacaf)가 국제축구연맹(FIFA)을 상대로 쿼터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남아공 월드컵이 남미의 초강세와 유럽의 몰락,아시아의 약진이라는 새로운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대회가 끝난 뒤 남미 지역의 쿼터 확대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럽은 본선 진출 13개국 가운데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준우승을 차지했던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비롯해 그리스,슬로베니아,세르비아,덴마크 등이 조별리그를 넘지 못했다.16강을 확정한 팀은 잉글랜드,독일,네덜란드,슬로바키아 등 4팀뿐이다.

 반면 한국과 일본은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일궈내면서 아시아 축구에 대한 시각을 바꿔놓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