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올해 주목받은 10대 과학기술 뉴스 중 1위에 ‘치매 환자의 뇌세포 첫 배양’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과총은 3차례의 위원회 심의와 총 3천439명의 과학기술인·일반인 투표를 반영, ‘치매 환자 뇌세포 배양’ 등 연구성과 6건과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 개최’ 등 과학기술 뉴스 4건을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로 뽑았다.
’치매 환자 뇌세포 배양’은 미국 하버드의대 김두연 교수, 루돌프 탄지 교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김혜연 박사 등 공동연구진이 치매 환자의 뇌조직 특징을 구현하는 세포를 실험실에서 처음 배양한 것으로 지난 11월 ‘네이처’에 발표됐다.
이들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인간 신경 줄기세포에 삽입하고 3차원 분화로 환자 뇌를 모사한 실험모델을 개발, 알츠하이머의 발병 이론인 아밀로이드 가설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이 연구는 치매의 원인 규명과 치료제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5배 빠른 와이파이 신기술과 세계최초 3.2TB SSD’가 올랐고 3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닉스 연구단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두개골 절개 없이 뇌 깊은 곳 종양까지 제거하는 수술 로봇’이 차지했다.
과학기술 뉴스 중에서는 지난 8월에 열린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가 4위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에는 120여개국에서 5천여명의 수학자가 참가했으며 개막식에서는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이 사상 첫 여성 수상자인 마리암 미르자카니 스탠퍼드대 교수 등 4명에게 수여됐다.
5∼10위 뉴스에는 ▲암세포에만 결합해 치료하는 바이오 나노 신소재 개발 ▲그래핀 실용화 앞당긴 신기술 개발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준공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개최 ▲과학기술계,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편 재논의 촉구 ▲희토류 필요 없는 차량용 듀얼클러치변속기(DCT) 모터 개발 등이 올랐다.
연합뉴스
과총은 3차례의 위원회 심의와 총 3천439명의 과학기술인·일반인 투표를 반영, ‘치매 환자 뇌세포 배양’ 등 연구성과 6건과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 개최’ 등 과학기술 뉴스 4건을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로 뽑았다.
’치매 환자 뇌세포 배양’은 미국 하버드의대 김두연 교수, 루돌프 탄지 교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김혜연 박사 등 공동연구진이 치매 환자의 뇌조직 특징을 구현하는 세포를 실험실에서 처음 배양한 것으로 지난 11월 ‘네이처’에 발표됐다.
이들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인간 신경 줄기세포에 삽입하고 3차원 분화로 환자 뇌를 모사한 실험모델을 개발, 알츠하이머의 발병 이론인 아밀로이드 가설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이 연구는 치매의 원인 규명과 치료제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5배 빠른 와이파이 신기술과 세계최초 3.2TB SSD’가 올랐고 3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닉스 연구단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두개골 절개 없이 뇌 깊은 곳 종양까지 제거하는 수술 로봇’이 차지했다.
과학기술 뉴스 중에서는 지난 8월에 열린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가 4위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에는 120여개국에서 5천여명의 수학자가 참가했으며 개막식에서는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이 사상 첫 여성 수상자인 마리암 미르자카니 스탠퍼드대 교수 등 4명에게 수여됐다.
5∼10위 뉴스에는 ▲암세포에만 결합해 치료하는 바이오 나노 신소재 개발 ▲그래핀 실용화 앞당긴 신기술 개발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준공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개최 ▲과학기술계,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편 재논의 촉구 ▲희토류 필요 없는 차량용 듀얼클러치변속기(DCT) 모터 개발 등이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