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베트남 다낭지점 개설

우리금융그룹, 베트남 다낭지점 개설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9-11-08 11:22
수정 2019-11-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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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리은행 다낭지점 개점식
베트남우리은행 다낭지점 개점식 지난 7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베트남우리은행 다낭지점 개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최영주 팬코 회장,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 호끼밍 다낭시 부시장, 보밍 베트남 중앙은행 지점장. 우리금융그룹 제공. 2019.11.08.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베트남우리은행 다낭지점 개점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점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 베트남 다낭시 및 중앙은행 관계자, 현지 한국기업 관계자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 9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올해 최초로 외국계은행 지점 인가를 취득했다. 다낭지점은 베트남 중앙은행이 올해 5월부터 외국계은행 지점 수를 제한하기 시작한 이후 개설된 첫 지점이다.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지점 개설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했다. 2017년 베트남우리은행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베트남 전역에서 영업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비대면 소매(리테일) 영업, 자산수탁사업 등으로 업무영역을 넓히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비엔화, 사이공, 빈푹지점을 개설해 영업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매년 5개 내외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2021년까지 20개 이상의 영업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손 회장은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은행 중 1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은행, 파이낸스, 자산운용, 증권 등 금융그룹의 모습으로 베트남 금융산업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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