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세종학당 혁신 도울 것”…세종학당 방문해 혁신 방안 점검

유인촌 “세종학당 혁신 도울 것”…세종학당 방문해 혁신 방안 점검

입력 2024-04-12 17:20
수정 2024-04-12 17: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세종학당재단을 방문한 유인촌(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종학당 출진 유학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세종학당재단을 방문한 유인촌(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종학당 출진 유학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세종학당 출신 유학생들이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큰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해외 파견 한국어 교원들도 처우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재교육을 강화해 전문성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한국어 해외 보급사업 혁신 현황 점검 차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이해영 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세종학당을 통한 한국어 확산 현황, 신기술 활용 한국어 교육 등의 업무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세종학당 출신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어 파견 교원, 재단 직원들의 경험 사례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체부는 ‘세종학당 혁신 포럼’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세종학당 혁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방안에는 ▲거점 세종학당 확대 ▲교원 역량 강화 ▲수료생 사후관리 ▲현지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 ▲국외 지방 소도시 거주자, 장애인 등 수업 접근성이 떨어지는 학습자를 위한 디지털 첨단 기술을 활용한 원격 세종학당 구축 등 여러 개선 방안이 포함된다.

유 장관은 “세종학당이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 작은 한국문화원으로서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교류를 뒷받침하는 외교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한국어 보급을 체계화, 내실화하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데 재단이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