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26일 밤 9시45분께 서해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의 사고원인과 관련,무력도발 등 북한의 개입 가능성은 매우 낮거나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27일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원인이 규명되지는 않았지만,정부 각 부처에서 지금까지 진행된 조사 상황을 종합하면 이번 사고가 북한에 의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해군 특수전여단(UDT) 등이 투입돼 사고 인근 해역에서 조사 및 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대략적인 사고원인이 규명될 수 있을 것으로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군의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도 이날 “주한미군 측은 침몰 사고 전후로 북한군의 특이한 동향이 포착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이번 사건에 북한군의 개입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군 일각에서도 침몰 지점이 북방한계선(NLL)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북한군 함정의 침투가 제한되고 비교적 얕은 해상이어서 적의 함정 기동이 쉽지않아 우리 초계함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이날 침몰 초계함에 대한 해군 해난구조대(SSU)의 현장 수색작업을 둘러보기 위해 백령도로 출발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심해를 탐색해봐야 사고 원인을 알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27일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원인이 규명되지는 않았지만,정부 각 부처에서 지금까지 진행된 조사 상황을 종합하면 이번 사고가 북한에 의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해군 특수전여단(UDT) 등이 투입돼 사고 인근 해역에서 조사 및 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대략적인 사고원인이 규명될 수 있을 것으로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군의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도 이날 “주한미군 측은 침몰 사고 전후로 북한군의 특이한 동향이 포착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이번 사건에 북한군의 개입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군 일각에서도 침몰 지점이 북방한계선(NLL)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북한군 함정의 침투가 제한되고 비교적 얕은 해상이어서 적의 함정 기동이 쉽지않아 우리 초계함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이날 침몰 초계함에 대한 해군 해난구조대(SSU)의 현장 수색작업을 둘러보기 위해 백령도로 출발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심해를 탐색해봐야 사고 원인을 알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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