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김상률, 공개 설명하거나 당장 사퇴해야”

심재철 “김상률, 공개 설명하거나 당장 사퇴해야”

입력 2014-12-03 00:00
수정 2014-12-03 10: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새누리당 비주류 중진인 심재철 의원은 3일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비서관의 과거 북한 핵무기 관련 표현 등 가치관 논란과 관련, 김 수석이 직접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적극적으로 해명하거나 즉각 수석직을 사퇴하는 두 가지 방안 중 택일할 것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 수석에 대해 “반미·친북·좌파적 시각이라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김 수석은 ‘한반도 비핵화나 한미 관계에 대한 신념은 확고하다’는 단 한마디 말로 어물쩍 넘어가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교육문화 수석은 대한민국의 핵심 위치에서 대한민국 교육과 문화, 국민의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리”라며 “김 수석은 지금이라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생각 바뀌었는지, 어떻게 바뀐 것인지 알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어물쩍거릴 것이라면 대통령과 국민께 누를 끼치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김종훈 이노근 하태경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김 수석의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