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가 왜?…채널A ‘이상한 변호사 우병우’ 자막 실수

‘우병우’가 왜?…채널A ‘이상한 변호사 우병우’ 자막 실수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8-01 06:13
수정 2022-08-01 09: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7월 31일 채널A 뉴스 생방송 중 나온 자막 실수. 채널A 유튜브
7월 31일 채널A 뉴스 생방송 중 나온 자막 실수. 채널A 유튜브
박근혜정부 실세였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채널A 뉴스 자막에 깜짝 등장했다. 인기 드라마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관련 뉴스를 보도하면서 ‘우영우’를 ‘우병우’로 잘못 기재한 것이다.

채널A는 지난달 31일 오후 경남 창원 북부리 동부마을에 있는 팽나무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화에 등장해 관광 명소로 급부상했으나, 늘어난 방문객 때문에 팽나무의 생육 상태가 우려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자막 실수는 팽나무가 화면에 등장했을 때 나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장하며 지역 명소로 부상”이라는 자막이 나와야 하는데, ‘우영우’가 ‘우병우’로 잘못 표기됐다. 이름이 비슷해 빚어진 실수로 보인다.

해당 장면은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고, 네티즌들은 “부모님이 뉴스보다가 빵 터졌다”, “얼핏 보고 뭐가 문제지 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에피소드마다 따뜻한 감동을 안기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ENA라는 상대적으로 선택 기회가 좁은 채널망을 이용했음에도 최근에는 시청률이 15%를 넘는(7월27일 9회 15.8%, 7월28일 10회 15.2%) 초대박을 터뜨렸다.

매주 수목 오후 9시에 방영되며 이달 18일, 16회로 종방될 예정이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트럼프 당선...한국에는 득 혹은 실 ?
미국 대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뒤엎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됐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한국에게 득이 될 것인지 실이 될 것인지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득이 많다
실이 많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