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통화스와프 3개월 추가연장

한·일 통화스와프 3개월 추가연장

입력 2010-01-19 00:00
수정 2010-01-19 15: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은행과 일본은행은 원·엔 통화스와프의 계약 만료일을 다음달 1일에서 오는 4월30일까지 3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원·엔 통화스와프는 평상시에 원화와 엔화를 맞바꿔 자국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 계약이다.2005년 5월 처음 맺은 이 계약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2008년 12월 한도액을 5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확대한 뒤 지난해 3월과 10월 두 차례 만기가 연장됐다.

 한은 국제국 장택규 팀장은 “아직 원·엔 통화스와프 사용 실적은 없지만,이번 조치로 역내 금융시장의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와 별도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통화스와프에 따라 위기시 일본은행에서 최대 100억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한은은 중국 인민은행과도 평상시 38조원(1천800억 위안) 한도의 통화스와프(2012년 4월19일 만기)를 맺은 상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맺은 300억 달러 한도의 통화스와프는 예정대로 다음달 1일 종료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