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2제]“쌍용차 도와달라” 8만명의 호소

[자동차 2제]“쌍용차 도와달라” 8만명의 호소

입력 2010-03-11 00:00
수정 2010-03-1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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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자금 지원 탄원서

쌍용차와 관련된 8만여명이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쌍용자동차 노·사·민·정 협의체는 10일 신차 개발에 필요한 1000억원의 긴급자금 지원을 청원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와 국회, 지식경제부, 산업은행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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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관봉(왼쪽부터) 쌍용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 백운용 사랑운동본부 사무총장, 김규한 노조위원장, 엄장섭 경기 평택시 생활지원국장이 10일 탄원서를 들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으로 가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하관봉(왼쪽부터) 쌍용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 백운용 사랑운동본부 사무총장, 김규한 노조위원장, 엄장섭 경기 평택시 생활지원국장이 10일 탄원서를 들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으로 가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협의체는 탄원서에서 “자동차 산업 발전과 평택 지역경제의 안정을 위해서는 쌍용차의 회생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만큼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긴급자금이 조속히 지원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규한 쌍용차 노조위원장은 “지금 쌍용차 노사는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를 지향하고 있으며, 강력한 자구 노력과 함께 유휴자산 매각 등으로 자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C200 신차 개발에 필요한 자금이 일시적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탄원서에는 평택시와 쌍용차사랑운동본부, 노조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모임인 협동회, 판매대리점협의회, 서비스 네트워크협의회 등 관계 단체의 임직원·가족, 지역 시민 등 8만여명이 서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03-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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