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부동산 투자 174% ‘껑충’

작년 해외부동산 투자 174% ‘껑충’

입력 2011-02-17 00:00
수정 2011-02-1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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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액 6억1150만弗… 개인 851건·법인 36건

지난해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174%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개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 증가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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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 금액은 6억 1150만 달러로 2009년(2억 2300만 달러)보다 174.2%나 급증했다. 취득 건수는 지난해 887건으로 전년(522건) 대비 69.9%가 증가했다. 건당 취득금액은 지난해 68만 9000달러로 2009년(42만 7000달러)보다 26만 2000달러(61.4%)가 늘었다.

하지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7년 2800건, 11억 7430만 달러와 지난해 실적을 비교해 보면 투자 건수는 31.6% 수준, 투자금액은 52%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해외 부동산 투자실적을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851건에 5억 6500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법인은 36건에 465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의 투자 건수는 전년보다 95.2% 늘었고, 투자금액은 208.3%나 급증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취득금액이 1억 7590만 달러로 2009년의 6630만 달러보다 165.5%가 늘었고 취득 건수는 243건으로 전년(187건) 대비 29.9%가 증가했다. 투자용 취득금액은 4억 3560만 달러로 전년(1억 5670만 달러)보다 178% 증가했고, 취득 건수는 644건으로 전년(335건)보다 92.2% 늘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1-02-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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