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반 PT의 여신’ 나승연이 사라졌다.

‘더반 PT의 여신’ 나승연이 사라졌다.

입력 2011-07-09 00:00
수정 2011-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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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반女風’ 이끈 김연아·나승연은 어디에? 귀국 행사에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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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 대변인.
나승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 대변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낸 두 미녀가 홀연 사라졌다.

 평창유치위원회 대표단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이끈 김연아와 나승연 대변인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연아는 이날 평창대표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출입국 관리사무소를 나온 이후 홀연 사라졌다. 실제 김연아는 흰색 티셔츠에 블랙진을 입고 공항 검색대를 지나는 모습이 TV 생중계 화면에 잡혔다. 하지만 입국장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대표단 한 관계자는 “김연아가 심한 감기와 몸살 등으로 방콕을 거칠 때부터 컨디션이 안 좋다고 했다.”면서 “워낙 몸이 안 좋아 환영식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생각해 조용히 다른 출구를 이용해 귀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지난 4월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스위스와 토고, 남아공 등을 오가는 강행군을 이어간 것이 몸에 무리를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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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한 더반의 영웅
탈진한 더반의 영웅 김연아가 8일 대표단과 함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피곤한 듯 두 눈을 감고 입국장 로비에 앉아 있다. 김연아는 남아공 더반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결정된 뒤 긴장이 풀리면서 몸살감기에 체증까지 겹쳐 공항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연합뉴스
 그나마 나승연 대변인은 아예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다. 나 대변인은 마무리 활동을 위해 박용성 대한체육회회장과 함께 더반에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승연 대변인은 9일 폐막하는 총회에 참석하는 IOC 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평창 대표단의 실무 미팅에 참가하고 나서 10일 귀국할 계획이다.

 인터넷 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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