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공기업 상반기에 인턴 7천600명 채용

12개 공기업 상반기에 인턴 7천600명 채용

입력 2011-09-23 00:00
수정 2011-09-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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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등 12개 주요 공공기관이 상반기에 올해 전체 청년인턴 채용 목표의 79.5%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전, 수자원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2개 주요 공공기관은 올해 인턴채용 목표 9천532명 가운데 상반기에만 7천580명을 채용했다.

재정부는 지난 6~7일 이틀간에 걸쳐 12개 공공기관의 청년인턴제 운영실태를 현장 점검했다.

재정부는 “대부분 기관이 홈페이지 공고 등 공개 절차에 따라 인턴을 채용하는 등 공정성 확보에 주력했다”며 “인턴에 대한 교육훈련·취업지원 등과 관련 대부분이 인턴에게 고유업무를 주고 정규직과 유사한 교육훈련 기회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전과 건보공단 등은 인턴 채용과정의 일부를 민간기업에 위탁해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였고, 대한지적공사는 인턴들에게 파주 영어마을 연수를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인턴 근무 평가시 평가자가 지나치게 관대해지는 경향과 한전·지적공사 등 전국에 지사가 있는 기관의 경우 지사별로 동일기준 평가가 어려운 점 등은 문제로 지적됐다.

재정부는 이번 점검결과를 내년도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운영계획을 마련하는 데 반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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