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선 회장 “하이마트 매각 변함없다”

유경선 회장 “하이마트 매각 변함없다”

입력 2012-03-23 00:00
수정 2012-03-23 11: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뉴시스】박상권 기자 =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역외탈세·불법증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하이마트 주주총회가 예정되로 진행됐다.

하이마트는 23일 오전 10시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2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선 회장이 불참한 대신 유경선 하이마트 대표이사(현 유진그룹 회장)가 주총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유 회장은 “하이마트 매각에 대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유진기업은 하이마트 최대주주로서 공동 매각하기로 한 합의정신에 따라 최대주주가 새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회장은 “다시 지난해와 같은 지배구조 문제가 없는 하이마트로 자리잡기를 소망한다”며 “하이마트는 상생경영,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주와 임직원들에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유 회장은 “주주 분들만큼 마음 상하신 분들이 하이마트를 국민 브랜드로 키워주신 소비자 분들이고 밤낮 가리지 않고 인생을 바치고 회사를 키우는데 열정을 바치신 임직원들”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누가 뭐라고 해도 하이마트는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10개 기 중 하나”라며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수많은 주주들의 손 바뀜 속에서도 꿋꿋이 회사 를 지켜온 기업 문화도 돋보이는 회사로 결코 주주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