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경제민주화 기구’ 필요”

“대통령 직속 ‘경제민주화 기구’ 필요”

입력 2012-10-09 00:00
수정 2012-10-0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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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전담 행정기구인 ‘국민통합을위한경제민주화위원회’(가칭)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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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선후보들에게 이같이 제안했다.

김 회장은 “차기 정부는 이스라엘의 경쟁력강화위원회처럼 경제민주화 전담기구를 만들어 이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면서 “장관급의 중소기업부와 국회 내 경제민주화특별위원회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한국은 대외적으로는 건강해 보이지만 대내적으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불만이 상당하다.”며 “사회 대통합을 이루려면 차기 정부가 이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기중앙회 초청으로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개별 대선 후보자 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이후 후보자 합동토론회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제조·건설·유통 등 범중소기업계가 참여하는 ‘경제3불해소위원회’를 이달 중 설치해 정치권의 실천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불은 거래의 불공정·제도의 불합리·시장의 불균형을 말한다. 경제3불해소위원회는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기업과 시장의 불공정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10-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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