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인 입국자 수 첫 30만 명 돌파

지난달 중국인 입국자 수 첫 30만 명 돌파

입력 2013-05-19 00:00
수정 2013-05-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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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보다 40% 증가…일본인 방문객 수 앞질러

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수가 처음 3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중국인 방문객 수는 30만1천980명으로 30만 명을 돌파했다.

한 달간 30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년 전보다는 무려 40%, 지난 3월보다는 15%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은 전체 외국인 84만3천여 명 가운데서는 36%를 차지했다. 입국한 외국인 3명 중 1명이 중국인인 셈이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 수는 지난 2월에 이어 일본인 방문객을 제치고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중국인의 방한이 급증한 것은 3명이 한국을 방문할 때도 손쉽게 단체 비자를 받을 수 있는 등 비자 절차가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줄곧 외국인 방문객 1위를 차지하던 일본인 방문객은 지난달 19만9천여 명에 그치며 20만 명을 밑돌았다. 일본인 입국자 수는 1년 전에는 30만 명에 달했다.

올해 1∼4월 누적 방문객 수도 중국인은 100만 명을 돌파하며 일본인 91만 명보다 앞섰다.

한편 지난 4월 전체 외국인 방문객 수는 84만3천여 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는 5%가량 줄어들었고, 지난 3월보다는 6%가량 감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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