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73% “항공권 싸진다면 기내식에 돈 낼 것”

여행객 73% “항공권 싸진다면 기내식에 돈 낼 것”

입력 2013-05-20 00:00
수정 2013-05-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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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가운데 73%는 항공권 가격이 내려간다면 기내식 서비스가 유료화돼도 괜찮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가격 비교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는 국내 이용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초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응답자 가운데 72.9%는 항공권 가격이 낮아질 경우 기내식이 유료화돼도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적정하다고 보는 기내식 가격으로는 77.9%가 1만원 이내를 꼽았으며, 1만원이 넘어도 식비를 지불하겠다는 응답은 22%로 나타났다.

기내 서비스 가운데 음료수 유료화에 찬성하는 비율은 54.5%, 영화 관람은 53.7%로 조사됐다.

비행기에서 몸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도 호응도가 높았다.

다리를 편하게 뻗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추가 비용을 내겠다는 응답자가 71.7%에 달했으며, 한 줄에 두 자리만 있는 좌석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응답도 63.4%로 나타났다

반면 기내 신문 구독이나 인터넷 이용에는 주머니를 잘 열지 않으려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 유료화에는 68.4%, 신문·잡지 유료화에는 65.1%가 각각 반대표를 던졌다.

기내 무선인터넷 서비스에는 53.9%가, TV 중계에는 57.8%가 각각 별도 비용을 낼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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