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우 전 총리 빈소에 정·재계 인사 조문 행렬

남덕우 전 총리 빈소에 정·재계 인사 조문 행렬

입력 2013-05-20 00:00
수정 2013-05-20 16: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故) 남덕우 전 국무총리 조문 이틀째인 20일 빈소에는 정·재·관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허창수 GS 회장은 이날 오후 그룹 계열사 사장단 및 전경련 임원 20여명과 함께 삼성서울병원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허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디딤돌을 놓으신 분”이라며 “우리나라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야 할 시기에 경제계의 큰 어른을 잃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남 전 총리는 2003년 전경련 원로자문단 좌장을 맡는 등 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그룹 임직원들과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조 회장은 “남 전 총리와는 선대 회장(조중훈 전 그룹 회장) 때부터 특별한 관계를 맺어왔다”며 “지금까지 조언도 많이 구하고 했는데 애석하다. 큰 별이 떨어진 것 같다”고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역시 빈소를 찾은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은 “남 전 총리께서 쌓으신 경제발전의 기초 위에 한국의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참으로 존경하는 분인데 돌아가셔서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빈소에는 이밖에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