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된 오리건주 밀 1차 검사서 GMO 검출 안돼”

“수입된 오리건주 밀 1차 검사서 GMO 검출 안돼”

입력 2013-06-03 00:00
수정 2013-06-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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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검사량 더 늘려 5일 결과 발표”

국내 수입된 미국 오리건주 밀과 밀가루에 대한 1차 검사에서 유전자변형(GMO) 밀이 나오지 않아 보건당국이 추가 검사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승인 GMO 밀이 발견된 오리건주로부터 국내 수입된 밀과 밀가루에 대한 1차 검사를 한 결과 GMO 유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식약처는 오리건주에서 밀 또는 밀가루를 수입한 제분업체와 식품수입업체 총 9곳에서 검사 시료를 수거해 유전자 검사를 했다.

보건당국은 1차 수거검사에서 GMO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음에 따라 검사 대상을 수입일자별로 세분화하여 검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오리건산(産) 밀과 밀가루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는 5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1차 검사에서 변형 유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검사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며 “GMO가 검출되면 5일 이전이라도 즉시 그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오리건주에서 미승인 GMO 밀이 발견된 후 국내 유입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수입되는 밀과 밀가루에 대해 수입식품검사단계에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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