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마른 장마에도 우의·장화 매출 증가”

롯데마트 “마른 장마에도 우의·장화 매출 증가”

입력 2013-07-02 00:00
수정 2013-07-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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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오늘 레인부츠를 신은 시민들이 서울 명동 거리를 걷고 있다. 이번 장맛비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연합뉴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오늘 레인부츠를 신은 시민들이 서울 명동 거리를 걷고 있다. 이번 장맛비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연합뉴스
비가 내리지 않은 ‘마른장마’에도 장마용품 매출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음에도 장화 등 장마용품 매출이 전년보다 31.9% 늘었다고 2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장화 매출이 49.9% 증가했고 우의(39.8%)와 우산(22.2%)도 많이 판매됐다.

최근 장화와 우의 등이 장마철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자 제품을 미리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특히 색상이 밝고 무늬가 화려한 제품 매출이 늘었다.

밝은색 폴리에스테르 우의 매출은 전체 우의 중 64.1%를 차지했으며, 어두운색 비닐 우의보다 2배 더 많이 팔렸다.

장화는 물방울무늬 장화나 목이 긴 장화 등 스타일이 강조된 제품이 각광을 받았다. 패션장화 비중은 전체 장화의 54.7%로, 전년(44.6%)보다 약 10%포인트 상승했다.

신은정 롯데마트 섬유잡화 상품기획자(MD) “우의와 장화를 패션 아이템으로 여겨 본격적인 장마 전에 미리 구매해두려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4일부터 패션 우의와 장화를 3만4천원과 2만9천원에 각각 판매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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