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 국민은행장, 노조 저지로 출근 못해

이건호 국민은행장, 노조 저지로 출근 못해

입력 2013-07-22 00:00
수정 2013-07-22 09: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건호 신임 국민은행장이 노조의 출근 저지로 첫 출근에 실패했다.
국민은행 노조, 이건호 신임 은행장 출근저지 KB국민은행 노조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이건호 신임 은행장의 출근 저지 투쟁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 신임 은행장은 결국 출근하지 못하고 되돌아갔다.  << 국민은행 노조 제공 >>
국민은행 노조, 이건호 신임 은행장 출근저지
KB국민은행 노조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이건호 신임 은행장의 출근 저지 투쟁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 신임 은행장은 결국 출근하지 못하고 되돌아갔다.
<< 국민은행 노조 제공 >>


이 행장은 22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 도착했으나, 출근 저지투쟁을 벌이는 노조원 20여명의 저지로 행장 집무실로 출근하지 못했다.

노조원들은 본점 1층에서 연좌농성을 하며 “관치금융 논란의 중심인 이건호 행장은 당장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행장은 기자들에게 “관치금융 논란은 말도 안 된다”며 “우리는 한 가족인 만큼 노조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정됐던 은행장 취임식은 당분간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KB카드 등 다른 계열사 대표의 취임식은 예정대로 이날 열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