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허청, 애플 ‘스티브 잡스’ 특허 인정

미국 특허청, 애플 ‘스티브 잡스’ 특허 인정

입력 2013-10-18 00:00
수정 2013-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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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허청(USPTO)이 이른바 ‘스티브 잡스 특허’로 불리던 특허를 최종 인정했다.

독일의 지적재산권 전문블로그 포스페이턴츠는 미국 특허청이 애플의 ‘휴리스틱스를 이용한 터치스크린 기기, 방법,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특허(미국 특허번호 7,479,949)의 청구항 20개를 모두 인정했다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특허는 터치스크린으로 화면을 위아래, 왼쪽오른쪽으로 쓸어넘길 때 정확히 직각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아도 사용자의 의도를 감지해 화면이나 사진 등을 움직이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USPTO는 지난해 말 이 특허가 무효라는 예비판정을 내렸으나 이번에는 이를 뒤집고 애플의 특허권을 인정해줬다.

해당 특허는 애플의 창업주인 고 스티브 잡스가 개발자로 참여해 애플측 변호사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스티브 잡스 특허’라고 불리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300개 이상의 특허에 참여했는데, 이 중 ‘949특허’는 가장 대표적인 스티브 잡스 특허로 불린다.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도 삼성전자의 일부 제품이 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수입금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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