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응원해주세요” 올림픽 미끼 스미싱 기승

“한국 응원해주세요” 올림픽 미끼 스미싱 기승

입력 2014-02-10 00:00
수정 2014-02-10 16: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보안기업 이스트소프트는 10일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소치 동계올림픽을 미끼로 한 스미싱 공격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소치 올림픽이 개막한 이후 모바일 백신프로그램인 알약 안드로이드를 통해 접수된 스미싱 신고 건수는 70건 이상이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지금까지 발견된 올림픽 관련 스미싱은 ‘소치 화제의 영상 재미있네요 ㅎㅎ’, ‘한국을 응원해주세요. 앱 다운후 응원시 100만원 100% 지급’, ‘소치올림픽 특별 이벤트네요. 이참에 준비하는것도 좋을듯’ 등의 문구와 함께 단축 URL이 포함된 문자(SMS) 형태였다.

한국 대표팀의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 경기가 이날부터 시작되는 데다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경기까지 다음 주에 예정돼 있어 올림픽을 이용한 스미싱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스트소프트는 밝혔다. 이스트소프트 보안SW사업본부 김준섭 본부장은 “수신된 SMS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드시 알약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백신을 설치해 스미싱 위협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