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인기, 신데렐라·미키마우스 깨웠다

겨울왕국 인기, 신데렐라·미키마우스 깨웠다

입력 2014-02-19 00:00
수정 2014-02-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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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겨울 왕국’ 열풍이 전통적인 디즈니 캐릭터 완구 매출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들어 17일까지 완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디즈니 캐릭터 완구인 ‘미키·미니마우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7%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역시 디즈니표 공주인 ‘신데렐라’와 ‘백설공주’ 완구 판매도 동기 대비 97.9%, 78.3% 뛰었다.

겨울왕국의 주인공인 ‘엘사’와 ‘안나’ 캐릭터 인형 인기가 다른 디즈니 캐릭터 완구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에 맞춰 단독으로 엘사와 안나 캐릭터 인형과 드레스 상품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출시 당시에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1월 영화 개봉 후 한달만에 매출이 179.4% 신장했다.

오픈마켓에서는 겨울왕국 관련 상품이 품귀를 빚으면서 웃돈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롯데마트는 이에 맞춰 다음달 5일까지 ‘겨울왕국’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겨울왕국 종합장’(1천800원)을 비롯한 문구류를 단독 기획해 선보이고, ‘겨울왕국 무비 스토리북’ 등 서적도 내놓는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지난해 ‘또봇’과 ‘키마’가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겨울왕국이 그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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