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결혼 100쌍 중 4쌍, 나이차 열살 넘어

지난해 결혼 100쌍 중 4쌍, 나이차 열살 넘어

입력 2014-04-27 00:00
수정 2014-04-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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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녀-연하남 16.2%…동갑 16.2%

지난해 처음 결혼한 부부 100쌍 중 4쌍은 나이 차이가 10살 이상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의 ‘201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한 초혼 부부 25만5천600쌍 중 나이 차이가 10살 이상 나는 부부는 1만1천쌍(4.3%)이었다.

남자가 10살 이상 연상인 부부는 1만700쌍(4.2%)이고, 여자가 10살 이상 많은 부부는 300쌍(0.1%)이었다.

나이 차가 10살을 넘는 부부의 비율은 2010년 5.8%, 2011년 5.0%, 2012년 4.7%, 2013년 4.3%로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남자가 10살 이상 연상인 부부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여자가 10살 이상 연상인 부부는 2010∼2013년 매년 300쌍 정도로 변동이 없고 전체 초혼 부부 중 차지하는 비율도 매년 0.1%로 일정했다.

이에 비해 남자가 10살 이상 연상인 부부는 2010년 1만4천400쌍, 2011년 1만2천700쌍, 2012년 1만1천800쌍, 2013년 1만700쌍으로 줄었다. 전체 초혼 부부 중 비율도 5.7%, 4.9%, 4.6%, 4.2%로 낮아졌다.

지난해 결혼한 초혼 부부의 나이 차이를 살펴보면 남자가 3∼5세 연상인 부부가 전체의 27.2%로 가장 많았다. 남자가 1∼2세 연상(26.1%), 남녀가 동갑(16.2%), 여자가 1∼2세 연상(11.6%)인 부부가 그 뒤를 이었다.

나이 차이를 구분하지 않고 보면 여자가 연상인 부부는 2010년 14.9%, 2011년 15.3%, 2012년 15.6%, 2013년 16.2%로 계속 늘고 있다.

남자가 연상인 부부는 2010년 69.1%, 2011년 68.4%, 2012년 68.2%, 2013년 67.6%로 줄고 있다.

동갑내기 부부는 2010년 16.0%, 2011년 16.4%, 2012년과 2013년 각 16.2%로 거의 비슷한 비율을 지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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