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행, 외화유동성 점검회의 개최한다

금감원·은행, 외화유동성 점검회의 개최한다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4-08-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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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4일 오후 국내 은행과 함께 ‘외화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사태와 러시아의 추가 경제제재가 한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국내 대형 은행 등 8~9개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아르헨티나와 러시아 사태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 심리를 자극해 신흥국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열린다.

금감원과 은행들은 국내 시장과 아시아 시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유럽시장 등도 체크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아르헨티나와 러시아 사태가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시장을 점검하고 이번 사태에 따른 은행별 상황과 대응 등을 체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대외 변수 발생시 은행과 긴밀한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외화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오고 있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이 없도록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유동성 상황과 관련 지표를 점검하고 대외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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